미 해군, 향상된 해변 상륙을 위한 13번째 ‘SSC’ LCAC 112를 인도

출처: https://armyrecognition.com/news/navy-news/2025/us-navy-receives-13th-ship-to-shore-connector-lcac-112-for-improved-beach-landings

(번역) 2025년 3월 13일, 미 해군은 텍스트론 시스템즈(Textron Systems)로부터 13번째 고속상륙정(SSC) 기종인 에어쿠션 상륙정(LCAC) 112를 인도받으셨습니다. 이는 해군 검사·조사위원회(Board of Inspection and Survey) 주관으로 실시된 인수 시험(acceptance trials)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운용 및 기술 요구 사항 충족 여부가 평가되었습니다. LCAC 112는 기존의 에어쿠션 상륙정(LCAC) 전력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고속상륙정(SSC) 프로그램의 일부이며, 기존 상륙작전과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재질, 추진체계, 탑재 장비 등을 개선한 기체입니다.

에어쿠션 상륙정(LCAC) 전력은 1980년대부터 운용되어 왔으며, 이를 대체하기 위한 고속상륙정(SSC) 프로그램은 당초의 LCAC가 노후화함에 따라 추진되었습니다. (출처: 미 해군)

LCAC 112는 기존 LCAC 함정과 동일한 크기와 웰덱(well deck)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60~75톤의 탑재 중량을 운송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에는 무기체계, 차량, 화물, 인원이 포함되며, 다양한 환경에서 해안 상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SSC는 LHD-1, LPD-17, LSD-41, LSD-49급 등 웰덱을 갖춘 상륙함이나 원정 이전 부유식 도크(ESD)와 연계해 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웰덱 내부에서도 배수항해(displacement)와 에어쿠션 모드 모두를 활용해 출입이 가능하므로, 함정 운용 절차와 쉽게 연동됩니다.

고속상륙정(SSC) 프로그램은 1980년대 도입된 에어쿠션 상륙정(LCAC) 전력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기존 LCAC 설계는 고속 해안 상륙 작전에 적합했으나, 장기간 운용으로 인한 구조적 피로도와 부품 마모가 누적되면서 유지·보수 부담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해군은 2010년에 차세대 함정 개발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고, 2012년에 텍스트론 시스템즈가 상세 설계 및 건조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첫 시험·훈련용 함정(크래프트 100)은 2020년에 인도되어 평가와 승무원 훈련에 투입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수명 연장 프로그램(SLEP)을 거친 LCAC가 30년 운용 연한에 도달하기 시작하면서 순차적으로 퇴역 절차가 진행되었습니다. 2019년부터 신형 SSC 전력이 도입되기 시작했으며, 첫 전력 운용용 SSC인 LCAC 101은 2020년 8월에 인도되었습니다. 이후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LCAC 102~106이 추가 인도되었고, 일련 생산 방식으로 추가 함정들이 제작될 예정입니다. 한편 해군은 총 73척의 SSC를 계약한 상태입니다. 2012년 기준으로 LCAC는 80척이 재고로 남아 있었으며, 이 중 39척은 SLEP를 완료했고, 7척은 진행 중, 4척은 대기 중이었습니다.

에어쿠션 상륙정(LCAC)은 1986년부터 전력화되어, 상륙함에서 무기체계, 장비, 화물, 인원을 해안가로 빠르게 이동시키는 능력을 확충했습니다. 이는 기존 항만 시설이 충분치 않은 지역에서도 상륙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LCAC 프로그램은 JEFF A, JEFF B 두 가지 시험용 호버크래프트 시제품에서 비롯되었으며, 그중 벨 에어로스페이스(Bell Aerospace)의 JEFF B 설계안이 최종 채택되어 1984년에 초도함정을 인도하고, 1986년 초기 작전 능력(IOC)에 도달했습니다. 이후 1987년부터 본격 양산이 진행되어, 텍스트론 마린 & 랜드 시스템즈(Textron Marine & Land Systems)와 아본데일 걸프포트 마린(Avondale Gulfport Marine)이 주된 제작사로 참여하였습니다. 총 91척의 LCAC가 건조되었으며, 2001년에 납품이 완료되었습니다.

SSC급은 기존 LCAC와 동일한 크기와 구조 기준을 유지하되, 내부적으로 여러 개선 사항을 적용했습니다. 선체 구조는 부식 저항성을 강화한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해 장기적인 내구성을 높였고, 추진 장치는 기어박스 수를 줄여 기계적 신뢰도를 향상시켰습니다. 전기 배분 시스템은 400Hz에서 60Hz로 변경되어, 함정 내 전원 표준과 부품 정비 호환성 면에서 유리하도록 개편되었습니다.

SSC는 LCAC 대비 탑재 중량, 생존성, 작전 범위 면에서 향상되었습니다. 습지와 빙판 지형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으며, M2 12.7mm 중기관총, MK19 40mm 유탄기관총, M60/M240 계열 7.62mm 기관총 등 방어용 무기체계를 장착할 수 있는 지지 장착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상륙작전 및 해안 상륙 지원을 위한 지휘·통제·통신·항법 체계가 향상되어 효율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SSC는 벨 보잉(Bell Boeing) V-22 오스프리(Osprey)에 사용되는 엔진을 기반으로 한 롤스로이스(Rolls-Royce) MT7 가스터빈 4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여, 실제 운용 환경에서 35노트(약 시속 65km)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전장 약 28미터, 너비 약 15미터, 화물 갑판 면적은 약 149제곱미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최대 145명 또는 108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밀폐형 인원 수송 모듈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승무원은 조종사, 부조종사, 적재 책임자, 갑판 기술자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에어쿠션 상륙정(LCAC)과 SSC처럼 공기부양 방식을 사용하는 함정은 선체 아래에 형성된 공기 쿠션으로 수면 위를 부양하기 때문에, 배수 방식의 선체 설계가 아닌 호버크래프트 형식으로 운용됩니다. 이러한 설계는 물, 모래사장, 빙판, 갯벌 등 다양한 지형을 신속히 이동할 수 있어, 전통적인 상륙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안가까지 직접 상륙이 가능합니다. 해안가 수심이나 조수 간만의 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별도의 항만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쉽고 빠른 해상·육상 운송이 가능하십니다. 이 같은 특성 덕분에 군수·상륙작전뿐 아니라, 재해·인도적 지원 현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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